특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선언으로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주가가 3%대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64조1567억원까지 줄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43조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2022년 4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4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사업방향이 전해지면서 더욱 내림세를 키웠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4180억원)이 삼성전자를 순매도를 했다. 반면 개인(3218억원), 기관(942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기관,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였다.
반면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도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업종 별 시세 최하위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3.19%)가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4820억원)이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지난 1월 11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했다. 반면 개인(3100억원), 기관(1610억원)은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16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5%) 상승한 740.49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9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560억원), 개인(-280억원)은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1485억원, 코스닥 7조9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231.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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