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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몽골중앙은행과 N2N 사업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01-30 12:50

(최종수정 2023-02-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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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ard와 결제 네트워크 직결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도입

BC카드가 몽골중앙은행과 함께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선다. 사진은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C카드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가 몽골중앙은행과 함께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선다. 사진은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C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몽골중앙은행(Bank of Mongolia)과 손을 맞잡았다.

BC카드는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이하 N2N) 사업 추진 및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닫기구현모광고보고 기사보기 KT그룹 대표와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앞으로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Card’를 한국 내 ATM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Card는 국영 결제 브랜드로 현지 카드 결제 시장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한다. 앞서 BC카드는 통합 결제 시스템인 'BAIS'를 개발했다. 통합 매입 시스템은 공공 바우처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근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모델 도입을 협의 중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몽골중앙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은 KT그룹 차원의 DIGICO 비전에 대한 공감대는 물론 BC카드와의 오랜 인연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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