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 회장 권원강)가 치킨 튀김과 탈유 공정에 대한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가맹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협동 조리 로봇을 도입한 가맹점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교촌치킨 다산 신도시 1호점, 서울시 강동구의 교촌치킨 상일점, 성동구의 한양대점 등 3곳이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치킨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약 1년 간의 개발 과정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2달여간의 직영점 테스트했다.
또 협동 조리 로봇은 가맹점 내부 동선, 다양한 조리 상황 등 각 매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움직임 조정이 가능하다. 원격 접숙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교촌은 로봇 조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더 향상된 가맹점 운영 효율을 기대 중이다.
교촌 관계자는 "협동 조리 로봇 실 사용에 따른 생산성과 경제성, 가맹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도입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 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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