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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은 떨어지고 재고는 쌓이고...카머스 "구매 혜택 주목할 때"

기사입력 : 2023-01-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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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은 떨어지고 재고는 쌓이고...카머스 "구매 혜택 주목할 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연초엔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것과 달리 올해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급격히 상승한 중고차 시장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가 분석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고차 거래량은 28만5976대로 작년 33만4054대 보다 15% 감소했다. 작년 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재고는 14만9707대로 전년 6만3840대 대비 135% 급증했다.

카머스는 "예년보다 더 좋은 조건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적기"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회복을 위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10월부터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500만원 이하 중고차를 구매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150만원을 지원한다.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1000cc에서 1600cc미만 비영업용 소형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공채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작년까지는 자동차를 신규•중고로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차량 가격의 최대 20%까지 지역개발채권과 도시철도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만 했다. 소형차의 주 이용자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MZ세대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머스 운영사인 핸들 안인성 대표이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긴 하지만, 중고차 성수기인 봄이 되면 다시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며 “다른 사람들이 중고차를 구매하길 주저할 때 사는 것이 보다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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