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한은행(행장
한용구닫기한용구기사 모아보기)은 18일 내부통제에 중점을 둔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분야를 대폭 강화해 은행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또, 각 지역본부 내 전속 내부통제팀장을 배치함으로써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본점 및 영업점 장기근속 직원의 순환근무를 통해 금융권의 각종 금융 사고를 예방한다. 영업점 직원에게는 본점 근무 기회를 확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경력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직원 피드백 제도도 대폭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공유를 통해 직원 스스로의 강점을 이끌어내는 메타인지를 강조했다. 성과 및 리더십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직원에게 공개하는 ▲HR 데이터 리포트 ▲셀프-PR ▲망이 레쥬메(My Resume) 등 새롭게 도입한 제도를 확대해 해당 직원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인력을 전담하는 디지털 HR부서를 신설해 점차 강조되는 디지털·ICT 인력의 관리와 디지털 분야의 전문적이고 특화된 HR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업고객 대상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FRM(Frontier RM)을 선발해 기업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FRM을 지역본부로 배치하는 등 심화된 맞춤형 관리를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뉴리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자산관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Young) PB를 선발했다. 과정의 정당성을 통해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조기 발탁 승진 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핵심인재 육성에도 주력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27일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도영업, 내부통제, 건전성 관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드리븐(Driven)’과 직원 메타인지 강화가 인사의 핵심”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중심 가치는 더욱 발전시키고 직원 모두가 미래 핵심사업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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