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X세미콘(대표이사 손보익)이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 LX세미콘 CFO 김훈 상무 등이 참석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인증업체는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기준 분야의 세부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LX세미콘은 수출업체, 수입업체 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신속통관, 수출입물품 검사 축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편의를 제공받는다. 또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22개 국가에서도 상호인정약정에 따라 통관절차상 우리나라와 동등한 혜택을 누린다.
김훈 LX세미콘 CFO 상무는 “국내 팹리스 대표기업으로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수출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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