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더시드파트너스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주관한 매각에서 선정된 우협대상자다. 지위를 포기한건 현재 관리인으로 있는 금융당국에서 실사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서다.
앞서 JC파트너스는 금융당국이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에 지정한 점이 부당하다며 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2심에서는 금융위가 이겼으며 JC파트너스가 재항고를 했지만 3심에서 판결이 뒤집히지 않아 부실금융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JC파트너스는 효력 무효 본안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매수자를 다시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사실상 금융당국 주도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JC파트너스가 낸 본안 소송에서 판결이 뒤집어진다면 주도권은 JC파트너스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은행 '베이비스텝'…보험사 공시이율 오를듯
한국은행이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으로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리면서 보험사 공시이율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은행 2023년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금리(3.25%)보다 0.25%p 올린 '베이비스텝'이다.
공시이율은 공시이율은 보험금이나 만기 환급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시중금리와 연동된다. 공시이율이 늘어나면 소비자가 받는 이자는 늘어나게 된다. 금리 인상에 맞춰 공시이율이 늘어나기도 했다.
다만 보험사들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하는 이자가 늘어나 부채부담이 늘어난다. 보험사들은 공시 이율이 오르고 예정이율로 보험료가 저렴해진 만큼 올해가 보험 가입 적기라는 말도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보험료가 많이 내려갔다"라며 "보험 가입을 고려한다면 지금이 가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전문경영인'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 연임 성공
GA업계 최초 전문경영인인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선 대표이사 재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로 김종선 대표이사는 향후 2년간 글로벌금융판매를 이끌게 됐다.
글로벌금융판매 이사회는 회사의 발전과 추진정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김종선 대표 전문경영인 체제 연장을 결정했다.
김종선 대표가 전문경영인이 된 이후 글로벌금융판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하여 설계사에게 양질의 판매교육 컨텐츠를 보급하고 있고, 의료핀테크 업체인 ‘레몬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인 ‘청구의신’ 어플리케이션을 소속설계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전문적인 마케팅을 통해 설계사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금융판매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이후 업계 선도 GA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소속 설계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내부통제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상당 수준 정착되어 가고 있어 이러한 방향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선 대표이사는 “연임 기간 동안 업무의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업무 혁신을 위해 조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 강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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