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6일 'K-OTC시장 2022년도 시장결산'에서 금리인상, IPO(기업공개) 시장 냉각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2022년 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7.4% 감소한 35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8일 기준 K-OTC 출범(2014년 8월) 이후 누적 거래대금 6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92만316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비상장주식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2022년 12월말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42.4% 하락한 17조8616억원을 기록했다.
K-OTC시장이 프리(Pre)-IPO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난해 IPO시장 위축 등이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신규거래기업의 업종은 AI(인공지능), 제약·바이오, 게임 등 첨단산업부터 전통적 제조산업까지 다양하게 형성됐다.
평균 자기자본 305억원, 당기순익 26억원 수준(2021년말 기준)으로, 기업규모 및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갖춘 기업들이 진입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K-OTC시장에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주식 중 형식적 거래가능요건을 갖춘 기업의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개설한 호가게시판인 K-OTCBB 일평균 호가게시 종목 수는 2022년에 전년 대비 68개(40%) 증가한 237종목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대금 56억9000만원 및 거래량 2128만9476주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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