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전국 미분양 물량은 약 1.4만여 가구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탈출했었지만 올해는 수도권마저 미분양을 피하지 못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027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4만7217호에 비해 22.9%나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373호로 전월(7612호) 대비 36.3%(2761호), 지방은 4만7654호로 전월(3만9605호) 대비 20.3%(8049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만22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3만2173건) 대비 6.1% 감소한 것은 물론, 직전해인 2021년 11월월 6만7159건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55%) 감소한 수치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42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0만4403건 대비 0.5% 감소, 전년 동월(19만2990건)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 증가를 견인한 것은 전세보다는 월세 거래량이었다. 전세 거래량은 9만7242건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0만6178건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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