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 당선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회원사 이해를 대변하면서 금융투자협회를 문제 해결 전문 조직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정책당국과의 소통을 주도하는 뚝심으로 파이팅하는 ‘힘 있는 협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3일 앞둔 지난 20일, 서명석 후보가 <한국금융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본지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협회를 회원사 이해를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 ▲정책당국과의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 ▲6대 금융권 협회 중 최고 협회로 입지 확보 등 3가지를 꼽았다.
특히 그는 당국‧국회 등과의 소통에 자신감을 보였다. 서 후보는 “정책당국과 서로 믿을 수 있는 파트너(Partner‧협력자)라는 인식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금융 투자업의 이해가 정책당국과 금융 소비자 이해와 일치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네트워크(Network‧관계망)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균형 발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산운용사 소외론은 옳지 못하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와 협회의 원활하지 않은 소통과 불충분한 피드백(Feedback‧조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하면 민간 기업 수준의 활력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는 한편 고객인 회원사 만족도가 성과 평가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 피력했다.
한편, 이번 금투협회장 선거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금융투자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이뤄진다. 과반 득표를 얻으면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될 수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득표 2인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이는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포함해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등 3명이다. 협회는 사전에 후보자 소견 발표 자료를 전 회원사에 발송한 상태다.
▶서명석/1961년 서울 출생/1980년 충암고(교장 이윤찬) 졸업/1986년 동양증권 입사/1987년 서강대(총장 심종혁) 경영학과 졸업/1999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2006~2011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2011년 동양증권 경영기획부문장·동양파워 발전사업추진본부장/2013년 동양증권 부사장/2013년 12월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2014년 10월~2020년 3월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대표이사 사장/2021년 3월~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초빙교수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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