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대표 이은철)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양지 관련 의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양지에서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반팔 등 여름 옷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원피스와 반팔은 각각 30%, 37% 증가했는데, 특히 미니 원피스 매출이 60% 늘었다. 셔링, 퍼프 디자인, 슬리브리스 디자인과 쉬폰 소재의 원피스 선호가 높았으며 반팔 티셔츠는 스트라이프나 색감을 강조한 옷이 높은 인기를 보였다.
‘뮬/슬리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여행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 뮬 형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샌들도 110% 증가했고, 피셔맨, 글레디에이터 샌들이나 클로그(Clog) 형태의 신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W컨셉은 이와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MD가 추천하는 바캉스 필수 아이템’, ‘여행 잡화’, ‘수영복’, ‘리조트룩’ 등 8가지 바캉스 테마를 앞세워 총500여 종의 휴양지룩 관련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희정 W컨셉 어패럴 유닛장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한 겨울에도 여름철 의류나 잡화를 찾는 등 역시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수요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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