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는 8일 오후 북미 최대 사모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골럽 캐피털’(Golub Capital)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럽 캐피털과 대체 자산 위탁운용사로서 쌓아온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용사 지분 직접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양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골럽 캐피털의 데이비드 골럽 사장은 “우리의 사모채권 운용 역량에 대한 KIC의 확신과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우수한 장기투자 경험을 가진 세계 선두 기관투자자 ‘KI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골럽 캐피털은 앞으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승호 사장은 이에 관해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한 해외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며 “협업 및 동반성장으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현재 국부펀드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뉴욕·런던·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자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는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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