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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 재개…14일 안철경·김재현·김선정 면접

기사입력 : 2022-12-07 18:43

(최종수정 2022-1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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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후보자 그대로 진행

사진 = 보험연구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보험연구원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8개월째 안갯속이었던 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이 재개된다. 재공모설까지 등장했지만 기존에 면접 대상자였던 3명을 대상으로 14일에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4일 서울 모처에서 안철경 현 보험연구원장, 김재현 상명대학교 교수, 김선정 동국대학교 교수를 대상으로 차기 보험연구원장 면접을 진행한다.

보험연구원장 공모는 지난 3월 11일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를 진행해 후보 4명 중 3명인 안철경 현 보험연구원장, 김선정 동국대 교수, 김재현 상명대 교수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고 3월 31일에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금융위원회 요청으로 중단됐다.

이후 보험연구원장 인선 절차가 무기한 연기돼 안철경 현 원장이 계속 연구원을 이끌어왔다.

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이 중단되면서 재공모가 이뤄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여기에 보험연구원장에 지원하겠다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서 재공모설에 힘이 실리는 듯했다.

기존에 면접 대상자로 뽑힌 3명을 예정대로 면접을 진행하면서 재공모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인선이 재개된건 보험개발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장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보험연구원장 인선도 다시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공모를 하려면 여기서 더 지연이 되는데다가 절차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기존 후보에서 뽑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경 현 보험연구원장은 1963년생으로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산업연구팀장,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동향분석팀장,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분위원회 자문위원,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거쳐 2019년 4월부터 보험연구원장을 지내고 있다. 안철경 원장은 최초 내부 출신 원장으로 원장 재직 기간 동안 CEO 설문조사 등 다양한 연구 기획으로 업계 호평을 받았다.

김재현 교수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 템플대에서 리스크관리·보험 전공으로 각각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현 보험연구원), 삼성화재 경영기획팀을 거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선정 교수는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내고 있다. 한국상사판례학회장, 한국무역보험학회장, 한국보험법학회장, 한국상사법학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안철경 현 원장은 최초 내부 출신으로 원장 재직 동안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재현 교수는 보험개발원, 삼성화재 근무 경력이 있어 실무 경험과 학계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정 교수는 한국무역보험학회장, 한국보험학회장, 한국상사법학회장 등을 겸임하며 활발히 학술 활동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안철경 현 원장 평가가 좋아 최초 연임 사례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관행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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