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리볼빙 잔액·수수료율 모두 증가
1일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취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이곳 카드사들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전월 말(6조9378억원) 대비 2% 증가한 7조756억원을 기록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1조4449억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카드 1조3544억원 ▲현대카드 1조2864억원 ▲삼성카드 1조1858억원 ▲롯데카드 9404억원 ▲우리카드 4351억원 ▲하나카드 4287억원 순이었다.
10월 말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우리카드가 18.46%로 가장 높았으며 ▲롯데카드 17.85% ▲KB국민카드 17.7% ▲현대카드 17.12% ▲신한카드 16.79% ▲삼성카드 15.35% ▲하나카드 14.35% 순으로 기록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량이 증가하자 카드 이용 실적도 증가하며 리볼빙 이월잔액이 자연적으로 증가한 부분도 있다"며 "조달금리 상승 기조가 연초부터 시작된 상황에서 수수료율을 계속 내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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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잔액 증가세 둔화…증가율 2% 안팎
앞서 금융당국은 늘어나는 리볼빙 잔액을 막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하며 카드사 간 자율적인 수수료율 인하 경쟁을 촉진하기에 나섰지만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리볼빙 이월잔액에 대한 증가율은 둔화세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7개 전업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의 증가율은 2% 안팎 수준을 나타냈다. ▲3~4월 1.57% ▲4~5월 1.81% ▲5~6월 2.49% ▲6~7월 1.81% ▲7~8월 2.17% ▲8~9월 1.88% ▲9~10월 2%씩 증가했다.
앞서 이복현닫기
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지난 7월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리에서 "리볼빙은 취약 차주의 상환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 금감원장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리볼빙 관리를 예고했는데, 한 달 뒤인 지난 8월 말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카드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리볼빙이 상환능력이 낮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인데다, 최근 금융시장 내 유동성 악화로 향후 리볼빙 이월잔액 증가세에 대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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