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3만 호 이상의 공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사업지는 도로 및 대중교통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도보 가능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및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이 위치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면목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했다.
사업지 인근 주거지역에도 학원시설이 밀집했다. 이외에도 사업지 반경 1㎞ 내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를 포함해 ▲재래시장 ▲버스 터미널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경인로를 통한 여의도 연결성이 양호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은 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목동선 및 신구로선이 개통될 경우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오류중학교와 고척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했으며, 버스를 통한 목동 학원교육시설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2001아울렛 ▲고척아이파크몰(’22. 12. 예정)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능골산 ▲고척근린공원 ▲계남근린공원 ▲구로올레길 등의 녹지시설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DL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해당 지역에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모아타운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고척동 또한 면목동과 같은 모아타운 대상지로, DL건설이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고척동 내 모아타운 형성의 첫 단추를 꿰는데 성공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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