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가 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 금리를 제시하는 증권사도 나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적용되는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금리 공시에서 키움증권 퇴직연금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3년 만기 상품에서 8.25%를 내걸었다. SK증권도 ELB 2년 만기 상품에서 8.0%의 금리를 제시했다.
앞서 11월 기준 최고금리에서 BNK투자증권의 원리금 보장 ELB 2년 만기가 7.15%였는데, 이번에 8%대를 뚫은 것이다.
금융사 입장에서도 최근 시장이 옅어져 있는 만큼 조달이 어려울 수 있어서 퇴직연금 자금 이탈을 막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급격한 자금 이동 시 채권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퇴직연금 자금이탈 문제 대응을 위해 보험회사 특별계정 차입규제 관련 대책도 나왔다. 정부는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표한 추가 자금시장 대책에서 보험회사 퇴직연금 특별계정 차입한도를 10%에서 2023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미적용하기로 했다. RP매도 허용도 명확화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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