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019년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후부터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카드 사용에 따라 에코(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딥 에코(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마이카(MY CAR)'가 있다.
기존 카드 플레이트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1.5리터(L) 페트병 기준 연간 31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월 최대 180만건의 모바일 명세서를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매월 180만장의 종이 명세서를 간편 모바일 명세서로 대체하면 연간 약 65톤(t)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양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특별시,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걷고 싶은 숲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1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신한카드 에코 제로존(ECO Zone)' 1호를 오픈했으며, 지난 6월엔 부산 APEC 공원에 2호를 오픈했다.
생활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용 쇼핑몰 ‘친환경관’도 오픈했다. 친환경관은 총 100여종의 친환경 식품과 생필품, 1등급 가전제품을 정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디지털과 언택트(Untact)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데스크탑 가상화(VDI)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해 서버 가상화 기반의 VDI 시스템을 도입해 500여대의 PC를 중앙 서버에 구축해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50% 감축했다.
VDI 접속 단말인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1200대를 도입해 PC 소비전력 및 실내온도 감소를 추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까지 3500여대의 PC를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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