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주대학교와 손잡고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 및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키로 했다.
리모델링은 설계단계부터 기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골조 해체 과정에서 다수의 부산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는 리모델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 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의 리모델링연구단은 리모델링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低비용 高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 26개에 달하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대 리모델링연구단은 신동우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원 아래 저비용 고효율 주택 리모델링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올해는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창립을 주도하는 공로도 거뒀다.
삼성물산 최영우 부사장은 “국내 노후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이 확보되는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주대학교 김경래 부총장은 “삼성물산과의 산∙학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리모델링 산업 전반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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