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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취임식 가져…“개인·조직 이익은 하나의 함수”

기사입력 : 2022-1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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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예보이미지 확대보기
유재훈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예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유재훈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유 사장은 지난 10일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3가지 핵심과제를 언급했다. 이는 ▲선제적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 ▲예금보험제도의 실효성·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금 체계 개선 ▲금융의 복합화 및 디지털화 위험으로부터의 금융소비자 보호 등이다.

현재 정부는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위기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예보는 국회에서의 법 개정 논의와 그 후속 조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월 출범한 민관 TF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금 체계 개선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전자금융 거래에서의 예금보험제도 안내도 강화한다.

기존 주요 과제도 지속 수행한다. 유 사장은 “사전 부실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 감시 역량을 제고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평가 지표 개발 등 차등보험료율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발적 건전경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초로 승인된 대형금융회사(SIFI) 부실정리계획은 해외 정리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출자금융회사는 다양한 매각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차질 없이 매각되도록 한다.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 사장은 “업무의 집중력과 적기 달성을 중시하는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도입하고 각종 제도와 자원의 관리는 부서 칸막이를 넘어서는 통합적 운영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과 조직의 이익은 하나의 함수라는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이를 위해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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