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11월 16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1조8962억원을 기록했다.
91일물 CD 금리는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인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등에 비해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전일(11월 16일) 기준 91일물 CD 금리는 연 3.97%를 기록했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의 추종 지수는 ‘KIS CD Index(총수익)’로, 잔존만기 60~120일 국내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이 발행한 CD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편입비중이 결정되며, 지수 듀레이션은 3개월 내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저렴한 보수로 CD 금리를 수취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일 새로운 CD 91일물을 편입해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없어 하루만 보유해도 만기 91일 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2022년 4월 상장한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도 '파킹 ETF'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2022년 11월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3조213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가운데 KODEX200(5조9675억원)에 이어 순자산 기준 톱2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ETF로 꼽힌다. KOFR 금리는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듀레이션이 1일인 하루짜리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한국예탁결제원이 KOFR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11월 16일 기준의 KOFR 금리는 연 3.038%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금리 인상기에 현금 관리나 자금 유치가 필요한 곳을 찾는 투자자에게 조건없이 매일 이자수익이 쌓이는 파킹 ETF로서 변동성 대피처가 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피해 당분간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