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워런 버핏(Warren Buffett) 공식 트위터 계정 사진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3분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주식을 처음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버크셔해서웨이가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2년 3분기 말 주식 보유지분 보고서(13F)에 따르면, 버핏은 TSMC 지분 1.16% 투자에 총 41억 달러(한화 5조4000억원 규모)를 투입했다.
이는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 중 주식에 투자한 자금(90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대만증시에 상장된 TSMC 주식이 아닌 TSMC가 미국 증시에서 발행한 ADR(주식예탁증서)를 매수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TSMC 비중은 이번 신규 투자로 1.39%를 기록해 단숨에 10위로 등극했다.
1위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41.89%인 애플이 자리를 지켰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10.33%), 셰브론(8.05%) 등 순이다.
지난 3분기에 버크셔해서웨이는 미국 건자재업체 루이지애나퍼시픽,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주식도 신규 투자했다.
또 보유하고 있던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셰브론 등 정유주 종목 지분은 추가로 확대했다.
반면 U.S뱅코프, 액티비전블리자드,뱅크오브뉴욕멜론 등 지분은 축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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