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지난 달 11일 정식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시스템을 약 1개월 간 안정화 기간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KB저축은행은 2020년 키위뱅크를 론칭하며 업계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와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공동 추진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비대면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상품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도 업권 최초로 선보였다.
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한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과 고객데이터 통합관리 및 분석, 내부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전해주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향후 오픈 아키텍처(개방형 시스템) 및 제휴 플랫폼 확장을 위한 키위뱅크 업그레이드 기반을 조성했다.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고객정보의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신설해 고객에게 매끄러운(Seamless) 상담서비스와 최적화된 맞춤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그룹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KB미래컨택센터(Future Contact Center)’ 구현을 위한 인프라 체계도 마련했다.
인사관리와 경영 및 업무지원, 리스크관리, 감사시스템 등 전 업무를 재구축해 부서별 수작업 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개별 시스템간의 연계성도 강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오픈은 KB저축은행이 업권을 선도하는 디지털 뱅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사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혁신 등 최상위 한국형 챌린저(Challenger) 뱅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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