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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실적 호조 이끈 윤춘성, 사장 승진

기사입력 : 2022-11-08 08:33

(최종수정 2022-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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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사회 통해 승진…2019년 취임 이후 ‘1兆 클럽’ 가입 유력 등 실적 고공행진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사진=LX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사진=LX인터내셔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X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윤춘성, 이하 LX인터)의 실적 호조를 이끈 윤춘성 대표이사(사진)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윤 사장이 취임한 이후 LX인터는 실적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LX인터는 7일 실시한 이사회를 통해 윤춘성 사장을 비롯해 김필용 전무, 진혁 상무, 이진영 소재Trading담당 이사, 이준봉 회계담당 이사, 홍장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 담당 이사의 승진 발표했다. LX인터 측은 “윤 사장은 자원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주도하고 있다”며 승진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역시 호실적을 보였다. 해당 시기 LX인터 분기 영업이익은 27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급증했다. 분기 매출액은 4조7094억 원, 당기순익은 2475억 원이다.

LX인터 관계자는 “해상 운임 하락 전환 및 해운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탄 등 자원 시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생산량 및 수요처 향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자원 고시황기 수익 극대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위 : 억 원, /자료=LX인터내셔널. *2022년 3Q는 누적 수치.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억 원, /자료=LX인터내셔널. *2022년 3Q는 누적 수치.


이는 윤 사장이 수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상승세다. 2019년 13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인 LX인터는 2020년 1598억 원, 지난해 656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077억 원을 달성해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취임 이후 실적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윤 사장의 눈은 이제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 도약을 바라본다. 이를 위해 LX인터는 니켈 등 2차 전지 전략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니켈의 경우 자산 확보를 통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자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현재는 시장 정보 및 거래선 확보 등을 위해 니켈 트레이딩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선 국내는 바이오매스,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해 ESG 기여 및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강화한다.

친환경 첨단 소재, 물류센터 개발·운영 등 신규사업 및 투자 안건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M&A도 검토 중이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한국유리공업 인수 건은 현재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에 투자했으며, 올 2월에는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에 투자하는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LX인터 측은 “고금리 지속, 경기 불황에 따른 산업수요 위축, 경제 블록화 등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업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금(Cash)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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