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는 7일 실시한 이사회를 통해 윤춘성 사장을 비롯해 김필용 전무, 진혁 상무, 이진영 소재Trading담당 이사, 이준봉 회계담당 이사, 홍장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 담당 이사의 승진 발표했다. LX인터 측은 “윤 사장은 자원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주도하고 있다”며 승진 이유를 설명했다.
LX인터 관계자는 “해상 운임 하락 전환 및 해운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탄 등 자원 시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생산량 및 수요처 향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자원 고시황기 수익 극대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취임 이후 실적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윤 사장의 눈은 이제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 도약을 바라본다. 이를 위해 LX인터는 니켈 등 2차 전지 전략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니켈의 경우 자산 확보를 통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자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현재는 시장 정보 및 거래선 확보 등을 위해 니켈 트레이딩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선 국내는 바이오매스,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해 ESG 기여 및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강화한다.
LX인터 측은 “고금리 지속, 경기 불황에 따른 산업수요 위축, 경제 블록화 등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업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금(Cash)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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