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잇달아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기본 금리가 연 4% 후반대에 이르는 예금 상품도 흔해지고 있다. 조만간 연 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이어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연 4.88%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고 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4.87% 이자를 주는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준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 추가 우대 혜택이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연 4.6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연 4.6% 이자를 준다. 최대 60개월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정해진 예치 한도도 없다.
산업은행 ‘KDB드림 정기예금’의 세전 이자율은 연 4.5%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 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55%로, 우대조건이 없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