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기금 전체 수익률은 2022년 연초 이후 8월 말까지 –4.74%로 잠정 집계됐다.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자산별로 국내주식 –14.76%, 해외주식 –6.46%, 국내채권 –6.00%, 해외채권 3.32%, 대체투자 10.90%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 국내·외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돼 운용수익률이 하락했다.
이 기간 국내 주식시장 코스피 상승률은 –16.98%였고, 또 글로벌 주식시장 MSCI ACWI ex-Korea(달러기준) 상승률은 –16.92%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 기간 13.67% 올랐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 기간 188.7bp(1bp=0.01%p)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147.1bp 올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8.3bp 상승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 기금자산 평가액은 2022년 8월 말 현재 917조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부문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 15.2%, 해외주식 27.8%, 국내채권 33.6%, 해외채권 7.5%, 대체투자 15.5%, 단기자금 0.2%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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