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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기사 모아보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가운데 농협은행(행장 권준학닫기
권준학기사 모아보기)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비은행 계열사들이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농협은행이 그룹의 구심점 노릇을 하며 실적을 견인해서다. 맏형 격인 농협은행은 기업대출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수금 증가를 바탕으로 순항하는 중이다.28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24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농협금융의 순익 1조9717억원에서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등에서 감소한 실적을 메꾼 셈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말 순이자마진(NIM)은 1.7%를 기록했다. 작년 말 NIM은 1.6%였다. 농협금융 측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와 운용자산 수익률 개선으로 전년 말 대비 12bp(카드 제외) 상승했다”며 “효율적 대출자산 운용과 저원가성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 비용 완화 등 수익기반 강화로 NIM 개선 지속”이라고 밝혔다.
원화대출금은 약 265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5.1% 성장했다. 가계에서 소폭(1.5%) 감소한 133조5000억원을 냈지만, 기업이 13.5% 불어난 98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원화예수금도 작년 278조6000억원에서 305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미지 확대보기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21%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4.5%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다. 농협금융은 “특히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했다”며 “향후 경기 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흡수 역량을 제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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