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모비스가 올 3분기 매출 12조5628억원, 영업이익 5802억원(영업이익률 4.6%)을 거둘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작년 3분기 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이 2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작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4%대에 복귀하는 것이기도 하다.
3분기 수익성 회복 전망은 운송비가 3분기 들어 안정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올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77만71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단순 판매량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SUV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도 현대모비스 실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기간 현대차의 SUV 판매 비중은 48.1%에서 50.6%로, 기아는 36.2%에서 47.0%로 증가했다.
향후 현대모비스 실적에서 눈 여겨봐야 할 점은 회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동화 부품과 현대차·기아 외 해외 완성차 수주에 대한 수익성 여부다.
그룹사 전용전기차 출시 이후 외형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는 전동화 부품은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완성차 수주도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5%대 낮은 수준으로 당장 실적 기여도가 크지 않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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