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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CPI 발표 앞두고 3대 지수, 소폭 내려 [뉴욕 증시]

기사입력 : 2022-10-13 06:31

(최종수정 2022-10-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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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PPI, 전월 대비 0.4% 상승… 예상치 웃돌아

시장, 11월 '자이언트 스텝'에 무게 중심 쏠려

영국 채권 금리 급등세… 장 중 30년 물 5% 돌파

UBS “물가 상승률, 더 끈질긴 상태로 들어섰다”

현지 시각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대형 기업 주식 500개를 포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S&P500·Standard & Poor's 500 index)를 포함한 뉴욕 3대 지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 발표를 앞두고 소폭 내린 채 장을 끝냈다./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현지 시각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대형 기업 주식 500개를 포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S&P500·Standard & Poor's 500 index)를 포함한 뉴욕 3대 지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 발표를 앞두고 소폭 내린 채 장을 끝냈다./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내린 채 장을 끝냈다.

현지 시각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대형 기업 주식 500개를 포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S&P500·Standard & Poor's 500 index)는 전 장보다 0.33%(11.81포인트) 낮아진 3557.03을 나타냈다.

이어서 미국 30개 대표 종목 주가를 산술평균한 다우 존스 공업평균 지수(DJ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의 경우 0.10%(28.34포인트) 떨어진 2만9210.85로 마감했으며, 뉴욕 증시 상장 종목 중 핵심 기술 종목 100개를 모아 만든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지수의 경우 0.09%(9.09포인트) 밀린 1만417.10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Russell) 2000 지수는 0.18%(3.12포인트) 증가한 1693.75로 집계됐다.

주요 종목으론 넷플릭스(Netflix·대표 리드 헤이스팅스)가 전 거래일 대비 3.07%(6.58달러) 오른 220.87달러(31만6507원)에 장을 마쳤고, ▲아마존(Amazon·대표 앤드루 제시) +0.61% ▲AMD(대표 리사 수) +0.36%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 +0.34% ▲구글(Google)의 알파벳(Alphabet·대표 선다피차이) +0.3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대표 사티아 나델라) +0.15% 등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메타(Meta·대표 마크 저커버그)와 엔비디아(NVIDIA·대표 젠센 황), 애플(Apple·대표 팀 쿡)은 각각 0.81%, 0.74%, 0.4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모양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Producer Price Index)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두 달 연속 내림세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는 미국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The Wall Street Journal)이 집계한 경제학자 예상치 +0.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8.5% 올라 전문가 예상치 8.4%를 상회했다.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방 기금(FF·Fed Funds rate)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높이는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가능성은 80%를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미 연준이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대표 랄프 해머스)의 키란 가네시(Kiran Ganesh) 다중자산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물가 상승률이 확실히 확대되는 동시에 더 끈질긴 상태로 들어섰다”며 “이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자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는 높아졌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영국 채권 금리 급등세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영국 30년 물 국채금리는 장 중 5%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오른 것이다. 20년 물 국채금리도 17bp 이상 상승해 5%를 넘어섰고, 10년 물 금리 역시 10bp 이상 올라 4.54% 근방에서 거래됐다.

영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개입했음에도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은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앤드루 베일리(Andrew Bailey) 영국 중앙은행(BOE·Bank of England) 총재가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며 연기금에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조정 마무리를 촉구하면서 시장은 더욱 흔들리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떨어졌다. 10년 물 국채금리는 현지 시각 오후 5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p) 하락한 3.89%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물 국채 수익률의 경우엔 0.53%p 내린 4.29%에 거래되는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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