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이 6일 발표한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2022년 2분기 기준 순자금 운용액은 39조원으로 집계됐다.
자금 운용은 2022년 2분기 80조9000억원인데, 부문별로 나눠보면 가계는 2022년 2분기에 국내외 주식 24조8000억원 규모를 운용했다. 이는 전년 동기(31조9000억원) 대비 7조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가계의 장기 저축성 예금은 2022년 2분기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00억원)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금융자산 내 주식과 투자펀드 비중은 2022년 2분기 기준 18.5%로 전년 동기(21.6%) 대비 줄었고, 반면 예금 비중은 같은 기간 40.5%에서 43.1%로 뛰었다.
또 가계 자금조달은 2022년 2분기 4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5조6000억원) 대비 13조7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금리상승,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장기 저축성예금과 채권 운용 규모가 커졌지만 주식과 증권사 예치금 등 기타예금은 줄었다"며 "가계 자금 조달의 경우 대출금리 상승, 대출 규제 강화 등과 함께 단기 대출을 중심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