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KooRoo', 'AVEL' 등 사내 독립기업 두 곳을 출범시켰다.
AVEL는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를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독립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출범 초기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가 전방위적 지원해 운영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독립기업의 리더 호칭은 '대표'로 통일하고 구성원 선발, 구성원간 호칭, 조직구성, 근무시간, 업무공간 등은 자율에 맡긴다. 보상 과정도 기존 조직과 다른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회사 분할시 파격적인 보상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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