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폴란드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총리실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도 함께 했다.
구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LG에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며 수많은 한국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198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 LG전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폴란드에 진출했다. 이후 생산법인 진출도 이뤄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 LG전자 등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 70GWh의 세계 최대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16년 공장 기공식엔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당시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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