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 KT는 20년 간의 소리찾기 사업 여정을 함께 걸어온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혜 아동뿐만 아니라 그 아동의 가족들도 행사에 함께 참석해 자리를 더 빛냈다.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KT는 2012년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난청 아동들에게 청각 및 언어 수업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T 꿈품교실’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당시 난청 아동들이 소그룹으로 재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세브란스병원의 KT 꿈품교실이 국내에서 유일했다.

나아가 KT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수어통역센터를 설립해 의료 전문 통역사를 양성하고, 병원을 찾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문 용어가 많은 의료 분야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재활 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과의 어울림을 통해 난청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응원하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년 간 KT의 후원과 협력으로 난청이라는 장애 극복에 함께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각장애아동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소리찾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업을 영위해온 KT가 난청 아동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하고 세상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해온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마주하는 다양한 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격차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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