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5(월)

중소형 핀테크사, 금융당국에 규제개선·혁신금융서비스 확대 건의

기사입력 : 2022-09-27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0월중 투자유치·사업자금 현황 점검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및 혁신서비스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및 혁신서비스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초기·중소형 핀테크사가 금융당국과 만나 금융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금융규제 개선과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건의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사의 자금확보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언급하며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첫번째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및 혁신서비스 분야 건의사항’으로 청취했다. 초기·중소형 핀테크사에서는 깃플과 더치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뱅크샐러드, 보맵, 페이민트, 핀다, 피플펀드, 해빗팩토리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금리상승 등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자금 신규유치 곤란 등 핀테크 업계의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업력 부족 등으로 자금조달 애로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정책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사들은 금융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금융규제 개선과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건의했다. 핀테크사들은 금융회사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해외진출 지원,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규제개선 수요를 개진했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확대와 규제샌드박스의 법제화 연계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활발한 도입을 위한 개선과제도 제시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투자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핀테크 업계도 이른바 자금 빙하기라 일컬어질 만큼 자금확보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투자·운영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대영 상임위원은 “앞으로 핀테크 업계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병칠닫기김병칠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대내외 환경이 핀테크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해외 IR 지원과 종합컨설팅 강화 등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개선 요청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이날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중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2차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업계의 투자유치와 운영·사업 자금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11~12월 중에는 핀테크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간담회 현장에서 청취한 핀테크 업계 건의사항 등은 현재 금융위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 혁신 및 자금지원과 연계해 향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경제·시사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