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0.75%p 인상(금리 밴드 3.00~3.25%)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향후 금리전망 및 파월(Powell) 연준 의장 발언 등이 매파적(hawkish, 통화긴축 선호)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긴축의 폭과 속도에 대한 기대변화, 달러·엔·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의 움직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 부총재는 "앞으로도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 별 비상계획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정부와 긴밀히 공유·협력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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