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뉴스 PACE 어워드'에서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PACE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과 협업한 소나투스는 실리콘 밸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CCU 내의 원격진단, 차량데이터 수집 등 주요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경험을 할 수 있도록 SDV 관련 기술의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60과 G90에 CCU를 처음 적용했다.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의 모델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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