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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2025년 출시 '뉴클래스'에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 적용

기사입력 : 2022-09-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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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BMW그룹은 2025년 출시 예정인 BMW의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클래스’ 제품군에 어망 등의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BMW그룹은 덴마크 기업 플라스틱스와 협력해 폐어망이나 밧줄 등 해양 폐기물로부터 플라스틱 알갱이(그래뉼)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전까지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한 소재들은 주로 섬유로 제작해 활용했다. 이번에 BMW그룹이 개발한 소재는 최초로 사출성형이 가능한 특성을 갖춘 덕분에 외장재 및 내장재와 같은 부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BMW그룹은 30%에 달하는 부품에 이러한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플라스틱 부품에 비해 탄소발자국을 25%가량 낮추는 효과를 내며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그룹은 이미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섬유 에코닐을 BMW iX 및 X1 등의 바닥 매트에 적용하고 있다. 에코닐은 버려진 어망이나 헤진 바닥재,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서 버려진 잔여물 등으로 생산된다. 현재 BMW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2차 원자재 비중은 평균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이를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그룹, 2025년 출시 '뉴클래스'에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 적용이미지 확대보기

BMW그룹, 2025년 출시 '뉴클래스'에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 적용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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