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8월 기준 코픽스 공시 표. / 자료제공=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상승세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7%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 닫기 김광수 기사 모아보기 )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2.90%)보다 0.06%포인트 오른 2.96%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5%에서 2.25%로 0.20%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1.79%)도 한 달 사이 0.17%포인트 높아졌다.
코픽스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가 올라간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50∼5.90%에서 4.56∼5.96%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88∼5.28%에서 4.05∼5.45%로 상향 조정된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5.24∼6.04%에서 5.30∼6.10%로 높아진다. NH농협은행의 경우는 4.44∼5.54%에서 4.50∼5.60%로 오른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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