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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시장 진출하는 DS자산운용…"기업분석 역량 강화 지속"

기사입력 : 2022-09-15 09:40

(최종수정 2022-09-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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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공모 운용사 전환…업계 세 번째
"벤처투자 차별성 공모펀드 시장에 소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인 DS자산운용이 공모 운용사로 전환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9월 DS자산운용(대표 위윤덕)이 공모펀드 시장에 진출하는 집합투자업 인가 승인을 의결했다.

DS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DS투자자문으로 시작해 2016년 전문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사로 성장했다.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은 비상장 벤처 투자로 투자업계에서 '은둔의 고수'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모 운용사 탈바꿈에 나섰다. 사모 운용사가 공모 운용사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19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올해 7월 VIP자산운용 이어 DS자산운용이 세 번째다.

DS자산운용 측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출사표 글에서 "전문사모운용사로 자리매김하였고, 이제는 그동안의 검증된 성과와 DS만의 차별성을 공모펀드 시장에도 소개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산운용업계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정유화학 등 기존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2차전지, 바이오, K-팝(Pop), 영화와 웹툰 등 소프트산업까지 한국 기업들의 성장을 주목했다.

DS자산운용은 "그동안 많은 신성장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향후로도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을 다하는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주식이 저평가 받는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완화에도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DS자산운용은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운용의 대중화와 경제변수 중심의 운용스타일 득세로 기업 특성에 따른 차별적 기업평가분석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며 "발로 뛰며 많은 기업들을 탐방하고, 산업담당자와의 소통하며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투자방법이 힘들지만 가장 빠른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라는 투자원칙을 고수하며 앞으로도 기업분석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낙후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문제 개선 등에도 적극 대응해서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퇴직연금 등에서 금융업의 역할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DS자산운용은 "한 걸음 앞선 장기수익률 관리로 공·사적 연금과 연계된 사회안전망에서 자산운용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제시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포털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의 AUM(펀드+일임) 규모는 현재(2022년 9월 13일 기준) 1조9160억원이다.

DS자산운용은 2021년 연간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에 이어 3위권이다.
자료출처= DS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2.09.14)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DS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2.09.14)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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