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토러스투자증권 이사회가 진원이앤씨 인수의향서를 채택했지만 대주주 등이 반대하고 있어 대주주 승인 절차 등에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 진원이앤씨가 제출한 구주인수 및 유상증자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채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주주측인 손복조 회장이 안건 상정을 반대한 가운데 강석호 대표이사와 이기하 상무가 진원이앤씨 인수안을 결의했다.
진원이앤씨는 토러스투자증권 구주 187억원 어치를 매입하고 11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인수안을 이사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진원이앤씨 인수안의 이사회 채택에 대해 대주주를 포함해 50%이상의 주주가 반대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는 인수의향서 채택에 관한 것이었고 앞으로 신주발행을 위한 이사회와 진원이앤씨가 대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기존 대주주가 반대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요 주주들이 대표이사 등에 대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토러스투자증권의 지분매각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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