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포일(동박)은 황산구리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 필수 핵심소재다.
앞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2017년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동박) ‘I2S’를 출시했고, 2019년에는 인장강도 70kgf//㎟를 가지는 ‘ISS-T7’을 선보이는 등 13년간 전기자동차의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ISS-T9’ 은 기존에 출시된 ‘I2S’의 고연신율은 유지하면서, 일반 일렉포일 인장강도의 3배 수준을 확보한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업계는 이번에 개발한 인장강도 90kgf/㎟를 가지는 ‘ISS-T9’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한단계 더 벌린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일진머티리얼즈는 방청기술(일렉포일의 산화를 방지하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제품 보증기간을 5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경쟁사들의 제품보증기간인 3개월에서 5개월 수준보다 2배 이상 긴 기간으로 고객의 사용편이성을 높였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주요 배터리사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진머티리얼즈는 최근 삼성 SDI와 8.5조가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출시해 2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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