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연4% 확정금리인 저축보험 '내맘 쏙 저축보험2209(무)'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연4% 고정금리로 일시납 후 5년 만기 거치식으로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저축보험은 그동안 생보사들이 판매를 줄이는 계륵상품으로 분류됐다. 저축보험은 주로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단기간 고객 확보 차원에서 금리를 일시에 높여 판매하던 상품이었다.
2023년 시행 예정인 IFRS17 하에서는 저축보험이 많을 경우 생보사 부채 부담이 커지게 돼 저축보험 판매를 많이 했던 생보사들은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판매했던 고금리 상품 역마진이 커지면서 금리 수준도 높지 않았다.
다시 고금리 저축보험 출시가 나오고 있는건 고금리 지속으로 비용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 '내맘 쏙 저축보험2209(무)' SC제일은행 판매 수수료는 1.86%다.
미 연준은 지난 6월, 7월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높여왔다. 한국은행도 올해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2.75%까지 올랐다. 남은 금통위에서도 3%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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