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Z폴드4의 SKT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이 같은 단말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개통·가입하면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집전화·이동전화 무제한 및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발생할 것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도 e심 상용화에 맞춰 '듀얼넘버'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KT가 내놓은 ‘듀얼번호’는 월 8800원에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소진되면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듀얼넘버 플러스’는 월 8800원에 250MB의 데이터(소진 시 QoS 400Kbps)를 제공한다. 두 요금제 모두 별도의 약정이 없다.
특히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두 번째 번호는 업무용 또는 택배·배달·주차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되는 경우에 사용할 고객들에게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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