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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 역대 최대…절대금리 매력+자본차익"-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2-09-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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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자본증권 AAA등급…AA-회사채보다 고금리 제공"
"정책종료·경기둔화 예상에도 선제적 충당금 대응 전망"

신종자본증권 / 자료출처= NH투자증권 리포트(2022.09.07) 중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신종자본증권 / 자료출처= NH투자증권 리포트(2022.09.07)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절대금리 매력에 자본차익까지 감안해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상각, 이자 지급중지, 조기상환 미실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2022년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선제적인 자본확충 의지에 따라 역대 최대수준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자본적정성 제고, 금융지주의 비은행부 문 강화, 차환을 위한 발행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공급부담은 존재하지만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감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5년후콜옵션부여) 금리는 약 5% 수준이다. 동일등급(AA-) 5년물 회사채(4.2%)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사의 신용등급은 AAA등급이다. 최 연구원은 "은행의 확고한 지위, 우수한 재무건전성, 유사 시 정부지원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며 "금융지주와 은행 모두 현 수준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 수준 대비 3%p(포인트) 이상 버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이익창출, 자본성증권 발행으로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정책종료 지원, 경기둔화에 부실채권 확대가 예상되나,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종자본증권 투자리스크 요인은 상각 및 이자지급 중지와 조기상환 미실시인데,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라며 "부실금융기관 지정이나, 자본비율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경제적실익보다 평판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하는 국내금융기관 특성상 조기상환 미실시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신종자본증권의 금리수준은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최 연구원은 "발행사의 높은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AA-등급 회사채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며 "신종자본증권의 투자리스크 요인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고, 국채금리의 9월 고점형성 및 반락시도, 크레딧물 상위등급 중심의 신용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하면 자본차익에 대한 기대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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