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상각, 이자 지급중지, 조기상환 미실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자본적정성 제고, 금융지주의 비은행부 문 강화, 차환을 위한 발행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공급부담은 존재하지만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감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5년후콜옵션부여) 금리는 약 5% 수준이다. 동일등급(AA-) 5년물 회사채(4.2%)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 수준 대비 3%p(포인트) 이상 버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이익창출, 자본성증권 발행으로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정책종료 지원, 경기둔화에 부실채권 확대가 예상되나,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신종자본증권의 금리수준은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최 연구원은 "발행사의 높은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AA-등급 회사채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며 "신종자본증권의 투자리스크 요인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고, 국채금리의 9월 고점형성 및 반락시도, 크레딧물 상위등급 중심의 신용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하면 자본차익에 대한 기대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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