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현대차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제네시스 국내 판매량은 8만7288대로,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 5만593대를 3만6000여대 앞섰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제네시스가 국내 럭셔리카 1등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 효과다. 그해 GV80은 3만4000여대가 팔리며 제네시스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3세대 G80 출시 이후에는 수입차가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럭셔리 세단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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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80은 디자인 혁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제네시스 로고를 형상화한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쿠페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채택해 역동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잡았다.
국산차 특유의 가격 경쟁력도 여전하다. G80은 E클래스 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모델임에도 엔진 출력과 차량 크기 등에서 제원상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수입 럭셔리카와 기술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4월 플래그십 세단 G90 연식변경에 자율주행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레벨3은 대부분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는 실질적인 자율주행 단계로 꼽힌다. 벤츠도 올 2분기 독일에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S클래스·EQS 등에 도입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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