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칵핏 형태로 됐다. 계기판은 곡선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썼다. 계기판 그래픽은 고성능차 RPM 게이지를 연상케 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특이하게 운전자 오른쪽에 세로형으로 배치됐다. 차량 시동, 멀티미디어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장 색상은 운전석에 외장 색상과 조화를 이룬 '파인 그로브 그린'이 동승석 등에는 캘리포니아 해안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몬테레이 골드' 등 투톤으로 꾸몄다. 운전자 영역을 확실히 구별지어 주는 효과를 낸다.
풍부한 사운드도 이 차량의 특징이다. 1열 좌·우와 센터 콘솔 위 등 탑승자를 고려해 곳곳에 배치된 스피커가 차량과도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 스피커의 경우, 음향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밀링 가공으로 완성했다. 고성능 사운드 전문사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음향 시스템에 유국일 스피커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들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최고크리에이티브총괄) 부사장은 “여백의 미가 반영된 인테리어는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동시에 다이내믹한 GT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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