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DB산업은행의 ‘KDB 하이(Hi) 정기예금’으로 연 3.6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최고 연 3.52%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이다. 이 상품도 우대조건은 없다.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다.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은 연 3.50% 금리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연 3.41%의 이자를 준다. 최고 우대금리는 0.2%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이어 산업은행의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은 연 3.40% 금리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전 은행 CD·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연 3.30%다. 우대조건은 따로 없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과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각각 연 3.25%의 이자를 적용한다.
이중 NH왈츠회전예금 II는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월 단위로 회전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0.1%포인트, 트리플 회전 우대이율 4회 전 기간부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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