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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은행 적금(12개월) 최고금리 연 3.76%…산업은행 ’KDB드림 자유적금‘

기사입력 : 2022-08-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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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8월 넷째 주 시중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금리는 연 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잇달아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으로, 연 3.76%(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70%의 금리를 주는 ‘코드K 자유적금’이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따로 없고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연 3.46%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첫 납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이후 매회 1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다.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 기간 4분의 3이 지난 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 이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부산은행 ‘펫 적금(정기적립식)’과 IBK기업은행 ‘IBK 디데이(D-day) 적금(자유적립식)’은 각각 연 3.35%의 금리를 제공한다.

펫 적금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펫 다이어리를 작성하면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 펫카드 이용 실적(0.10% 포인트)과 동물등록증 제출(0.10% 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0.9%포인트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납입 가능하며 영업점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IBK 디데이 적금은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에서 이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통해 3회 이상 납입하고 만기일 전일까지 목표금액(신규 시 직접 설정) 이상 납입하는 경우 연 1.0%포인트의 목표 달성 축하 이자를 제공한다. 첫 거래고객이 가입한 경우 연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월 적립금액은 20만원 이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산업은행 ‘KDB 하이(Hi)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3.32%다. 이 상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 가입한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우리은행 ‘원(WON) 적금’(3.30%),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기업은행 ‘W효도적금’은 각각 3.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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