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감독팀은 관할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책임하에 근로감독관 8명으로 구성됐다.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사안에 대한 조사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도 이뤄질 예정이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2020년 8월 전북 남원의 동남원새마을금고에 입사한 A씨는 출근 첫날부터 업무와 무관한 밥 짓기와 설거지하기, 빨래하기 등의 지시사항을 인계받았다. 또 회식을 강요 받았으며 해당 새마을금고 지점장으로부터 폭언도 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점장으로부터 "밥이 왜 이렇게 질게 됐냐"는 등 평가를 받아야 했고 냉장고 정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잔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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