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단순하게 한미 간 금리 격차만으로 (자본유출) 우려가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경험을 볼 때도 격차가 났지만 그런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리면서 한미 금리가 같은 수준에 있지만 미국이 9월에 올리면 더 큰 폭으로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자본유출을 촉진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한미 간 금리 격차와 자본유출 및 환율의 움직임이 기계적으로 관계된 것은 아니고 다른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부정적인 영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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