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IBK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10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160억원) 대비 5.4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7억원에서 1469억원으로 7.44% 줄어들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우량자산 위주의 기업금융과 투자 자산 취급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금융수익 기반을 견고히 하고 투자수익의 변동성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IBK캐피탈의 올 상반기 금융자산은 1년 전보다 15% 이상 늘어났다. 기업금융자산의 경우 6조4601억원에서 7조6982억원으로 19.17% 증가했으며, 투자자산은 1조3849억원에서 1조7604억원으로 27.11% 증가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자산이 꾸준히 늘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총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올 1분기 9조9074억원에서 3개월 만에 8.63% 증가한 10조762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심사와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건전성도 지켰다. 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43%에서 0.31%로 0.12%p 하락하며 개선됐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에서 0.39%로 0.07%p 낮아졌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면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 당기순이익인 2004억원의 5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